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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올해 청년 대선정책요구안 발표

[뉴스필드]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이하 청년유권자행동)은 12일 오후 1시30분 광화문광장 북단 앞에서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청년유권자행동은 ▲유권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선거캠페인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안하고 ▲ ‘2017청년대선정책요구안 및 이후 활동계획’을 발표한다.

3대 과제는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의 ‘캠프 공간 시민 개방’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 ‘시민참여형 정책설명회’ 개최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정책공약 질의응답 플랫폼’ 운영 제안 등이다.

또한 대선정책요구안으로는 청년수당(구직활동 지원수당) 전면 도입과 취업성공패키지 개혁(진로모색, 사회참여 역량 교육 대폭 강화), 청년고용할당제 확대(300인 이상 대기업과 공무원, 공공기관을, 의무고용 비율 5%로 현행 제도 확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계약갱신청구권 조항 신설, 최저임금 인상,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반값등록금 및 고등교육비 인하, 만 18세 투표권 보장 등이다.

청년유권자행동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광장에 모인 촛불의 힘으로 만들어 낸 조기 대선이지만, 정작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선거에서 목소리를 높일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장미대선’이 아니라 촛불이 만들어 낸 ‘촛불대선’이다”며 “촛불의 외침과 열망을 받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비전 경쟁,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서 참여의 문턱은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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