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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김상희 구의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정책 제안

김상희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최근 서울 광진구의회 제264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상희 구의원은 지역 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광진구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내에서 극심한 폭염과 질병의 확산으로 인한 공공 안전과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 다음 두 가지 주요 제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김 의원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 확대를 제안했다. 이 로봇은 페트병과 캔을 스스로 인식하고, 선별과 압축, 보관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캔과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광진구에는 5개 지점에 순환자원 로봇이 설치돼 있으나,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설치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며, 학교 내 시범 설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김 의원은 광진구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쿨링포그는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뜨거운 낮 시간에 공원을 찾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광역시들에서 이미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운영 중인 사례를 언급하며, 2024년 본예산에 이러한 시설을 반영하고자 했다.

또한, 김 의원은 광진구 의회 내에서 최근 논란이 된 의원 위상의 하락과 권위 실추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9일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그날의 언행들은 의원으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위상을 추락시키는 너무나 명백한 것들이었다”며 “의원의 위상은 스스로 세워야 하며, 내부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급하고 의원들에게 자기성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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