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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김용민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진도 울돌목~부산 해운대 약 800km를 한달간 도보 순례

22일(토) 6시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입구 수백명 집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당원, 전국의 시민 모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모두의 바다를 지켜내자! 외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며 지난달 21일(수) 전라남도 해남 울돌목에서 시작했던‘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우/지/순 프로젝트가 부산 해운대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한달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용민 의원은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 길을 따라 약 800km를 도보로 걸으며 우지순 프로젝트를 이어왔으며 하루 평균 25~30km를 도보로 강행하여 20일(목) 저녁 부산에 도착한 바 있다.

지금껏 국회의원들이 삭발, 단식, 농성 등의 방식으로 투쟁을 한 경우는 많았지만 김의원과 같이 한달 가량 쉬지 않고 800km를 걸으며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투쟁을 이어온 경우는 김용민 의원이 최초 사례다.

김의원의 우지순 도보 투쟁 이후 포항에서는 우지순과 유사한 포지순이 생겨나고 각지에서 우지순과 동행하여 함께 걷기 위해 위해 매일 수십명의 사람들이 도보 순례 방문지역으로 모이는 등 우지순의 선한 영향력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국어민회총연맹 김영철 중앙집행위원장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도보행진을 하고 있는 김용민 의원의 진정성을 보고 감동 받아 주춤했던 어업인들이 목소리를 내고 저지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어제 열린 전남 장흥 어민 총궐기 대회의 경우는 김용민 의원의 우지순 프로젝트 영향을 받아 전남의 어민들이 한목소리를 낸 대표적인 사례다.

한달 동안의 우지순 기간동안 걷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해남, 완도, 강진, 장흥, 보성, 여수, 광양, 남해, 사천, 고성, 통영 등지에서 11개 어민단체와 총 9차례 어민간담회를 진행하고 3차례의 어민 집회에 참석하여 어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의원은 간담회와 집회에서 만난 절대 다수의 어민들이 한결같이‘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어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국민들이 뜻을 모아 막아야 한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며, 어민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이자 인류의 미래가 걸린 이 재앙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지순 30일차가 되는 오늘(22일) 김용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당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도보로 이동 후, 오후 6시 해운대로 모여 바다수호 대장정의 마무리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비롯, 우원식, 최혜영,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이 참석하여 김의원의 대장정을 기념하고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규탄 대회를 연다. 여기에는 부산시당 관계자, 당원,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 등 수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 정부와 이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성토할 예정이다.

김용민 의원은 “30일간의 우지순 프로젝트 기간 동안 발바닥이 붓고 찢어지고, 비바람에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진 날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시작할 때 저 혼자였던 우지순은 흩어져 있던 국민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함께 걷는 걸음이 늘어나 오늘 이곳 해운대에서는 수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셨다. 이러한 연대의 힘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내고,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켜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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