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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 벌여

지난해 유럽 폭염이 녹인 그린란드 빙하로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온실가스 영향이 크다.

1만년 동안 4도가 올랐던 지구의 온도는 최근 100년 만에 1도가 상승했다.

폭염, 한파, 슈퍼태풍, 가뭄도 빈번하다.

코로나19와 호주산불은 우리가 이미 기후위기 시대의 한 가운데 들어섰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2017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9백만 톤으로 증가추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OECD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하위 2위, 석탄발전비중 상위 4위다.

이 때문에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경제사회 구조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환경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있는 후보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편집자 주]

14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환경운동연합이 광화문광장에서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14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환경운동연합이 광화문광장에서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는 북극곰과 원자력발전소, 도롱뇽, 나무가 등장해 각각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생태계보전’, ‘도시공원’을 위해서 투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것은 비단 북극곰만이 아니다”라며 “기후위기는 인류와 지구생명공동체가 지구에서 살아남는가에 관한 문제이며, 이번 투표는 한국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총선대응TF를 구성해서 총선정책제안, 정당별 공약 평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37명의 반환경 후보를 선정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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