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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공공상생연대기금, 한국감정원으로부터 2억여원 출연받아

사회적 갈등 해소와 좋은 일자리 창출 목적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은 6일 오후 2시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감정원지부 위원장 김익태)의 기금 출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출연한 공공상생연대기금 2억여원은 2017년 6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의 폐기 이후 이미 지급된 추가인센티브에 대한 공공기관 노동자 및 사용자들의 자발적 출연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현재까지도 공공기관 노사의 자발적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저희 재단이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상생과 연대의 따뜻한 손길을 펼칠 수 있는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공공기관 노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공공기관 노사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이번 기금 출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김익태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출연금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8년도 하반기 사업으로 청년 공익활동가들에 학자금대출 상환금·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 지원하는 ‘청년 공익활동가 지원을 위한 안전망기금 사업’을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청년창업자 및 직장인 양육자를 위한 사회적 공간 조성을 위해 ‘철도 역사 내 청년창업 지원 공간 및 어린이집 설치’ 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양대노총 공대위를 중심으로,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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