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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트인권상 시상식에 시민대표 세월호 생존학생 참석

12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에버트인권상 시상식에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대표단과 함께 시민대표로 세월호 생존학생 장애진씨(20)가 참석한다.

15일 퇴진행동에 따르면 11월3일부터 11월10일까지 퇴진행동 이메일(24건)과 페이스북 페이지(64건)로 취합된 시민대표들 중 26건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대상은 ‘세월호가족’이었다.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대표단회의에서는 시민대표에 지난 1월 7일 11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던 생존학생 장애진씨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그 외 추천된 시민대표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촛불집회 수화통역사, 방송인 김제동씨, 백남기 농민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촛불집회 최다참가자 등이 있었으며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스스로를 추천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시민대표 장애진양과 함께 수상할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대표는 박석운 공동대표로 선정했으며 실무진으로 박진 백서팀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에버트 재단에서는 지난 촛불집회를 운영한 퇴진행동에 에버트인권상 수상 대표단 2인을 요청했으나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에서는 국민모두가 함께 받는 상의 의미를 살려 시민대표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시민들께는 추후 에버트 재단과 협의 후에 베를린 행사참가와 관련한 안내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시민대표 추천과 함께 추천받기로 한 에버트 인권상 상금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11월22일까지 퇴진행동 기록기념위 이메일 [email protected] 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퇴진행동은 지난 5월 24일 해산 후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거대한 촛불의 성과를 기록하기 위한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를 구성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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