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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가상대결, 문재인 41.8% vs. 안철수 37.9%, 3.9%P 격차로 격돌

주요 후보 6명을 불러주고 지지하는 후보를 물었을 때, 응답자 중 41.8%가 문재인 후보를, 37.9%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두 후보 간 격차가 3.9%P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4월7일~8일 양일간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8.8%, 무선전화면접 22.6%)다.

9일 KSOI에 따르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주 조사 대비 1.8%P 낮아져 거의 같은 반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8.9%P 높아지는 상승세를 보여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든 결과가 나타났다.

그런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 내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도 45.3%로 미세하게 더 높아, 안철수 후보(37.3%)와의 격차는 8.0%P로 벌어져 오차범위를 벗어나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전체 중 6.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6%, 무소속 김종인 후보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4%, 모름/무응답은 3.0%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1.8%)는 지역별로 광주/전라(50.9%), 연령대별로 30대(62.9%), 20대(58.8%), 40대(49.9%) 등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 중에서,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6.7%)와 학생(54.6%), 블루칼라(45.8%)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2%)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슈별로는 ‘우정우 전민정수석 구속수사’ 찬성자(49.4%), ‘박근혜 전대통령 사면’ 반대자(53.5%), ‘촛불집회에 더 찬성한다’는 응답자(56.8%) 중에서 특히 더 높은 지지도를 볼 수 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7.9%)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3.8%)과 50대(48.1%) 등 고령층에서,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5.9%), 광주/전라(43.4%), 직업별로 가정주부(46.3%), 자영업자(44.9%), 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94.9%)과 바른정당(46.5%)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슈별로는 문재인 후보와 달리, ‘박근혜 전대통령 사면’ 찬성자(46.6%), ‘태극기집회에 더 찬성한다’는 응답자(47.0%) 중에서 특히 높은 지지도가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6.6%)는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5.1%)과 50대(9.6%), 지역별로 대구/경북(14.9%)과 부산/울산/경남(12.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7.7%)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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