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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정부는 전경련의 위원회 참여를 배제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종로구 동숭동에 소재한 경실련 회관 강당에서 ‘전경련의 정부위원회 참여 실태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실련은 정보공개포털에 등록된 50개 주요 중앙행정기관 소속위원회에 청구일 기준(2월 23일)으로 전경련 및 4개 유관기관(한국경제연구원, 국제경영원, FKI미디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 참여하고 있는 현황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전경련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경련의 자체프로그램에 정부가 참여하고 있는 현황에 대한 조사를 병행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으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있다”며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전경련이 그간 얼마나 정부의 경제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한 이를 통해 여전히 전경련을 두둔하고 있는 정부가 전경련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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