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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동충하초 제품, 식중독균 기준 초과 검출

동충하초를 원료로 한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8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은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섭취쉬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전형적인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식약처 고시 기준은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g당 1,000CFU이하이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동충하초(제조원 제주사랑농수산), 동충하초 분말(맑은들), 제주로얄 동충하초(제주로얄식품)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준치의 220배~800배 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제품 자발적 회수 및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에 대한 안전 및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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