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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일시적으로 영화 입장객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아직은 회복 단계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받은 영화 입장객 수 및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입장객과 매출액이 각각 89.0%, 9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4년 이래 8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최대 감소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도 나타났다.

2021년에는 6053만1087명이던 연간 관객 수가 2022년 9월 기준으로는 8535만179명이 모여들어 관객 수만 41%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2022년 8월 관객 수는 코로나 이전이었던 19년도 8월 대비 60.34%로 정도로 아직은 회복 단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7월 대비 8월의 매출액이 2004년 이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영화 티켓 값이 상승하면서 극장 관람 횟수가 줄어들었고, OTT를 활용한 영화 접근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의원은 “영화 입장객 수와 매출액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하였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까지는 회복되지는 못한 상태이다. 이는 영화를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만들어진 당연한 변화”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임 의원은 “한국 영화산업도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받아들여 이에 대응하는 OTT 영화 제작 투자 확대 및 OTT 영상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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