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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 대통령 직접 일자리 추경연설… 진정성 야당 응답바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7일 오전 일자리 추경 현장 방문으로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한다”며 “1원의 예산도 일자리를 위해 쓰겠다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야당이 응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추경 뿐 아니라 정부조직법 개편, 인사청문 문제 등도 적극 설득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취임식 이후 약 한 달만이며, 추경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 1호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다. 일자리가 모든 사회경제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문대통령은 ‘일자리가 근본원인, 일자리는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누구나 성실하게 8시간 일하면 먹고 사는 데 걱정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법 32조의 근로의 권리와 헌법 34조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 개입의지를 피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 대변인은 “일자리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다. 야당의 본분이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과 견제라고 해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까지 야당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에 대한 야당의 전향적 협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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