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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중’ 압박에도 미국 기업은 ‘친중’을 택한 이유는?

YTN 캡처

최근 일론 머스크, 제이미 다이먼, 내러시먼 신임 CEO 등 미국 기업인들이 중국을 찾아 친중 행보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에 대한 ‘반중’ 압박이 거듭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중국 방문 중 친강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환영을 받아들이고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발언으로, 중국의 기쁨을 사는 결과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스타벅스의 내러시먼 신임 CEO도 중국을 방문하며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중국의 투자를 유도하고 스타벅스의 최대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기업인들의 친중 행보는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중국 기업의 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조항에 의해 중국과의 경제적 연결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와 달리 미국 기업인들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기업은 반대로 미국으로부터 ‘반중’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정치권은 중국 내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체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나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과의 협력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에 휘말리는 상황에 처해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나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 기업이 중국과의 협력을 제한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에 대한 양국의 요구와 압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YTN 캡처

이러한 상황은 한국 기업에게 어려운 선택과 조율의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경제적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은 상황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적절한 전략을 채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국 기업은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국제적인 정치적 압력과 요구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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