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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민주주의 대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역사와 도시공간·문화·교통·조경·언론소통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은 기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안.
역사와 도시공간·문화·교통·조경·언론소통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은 기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안.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광화문광장을 ‘역사가 살아있는 보행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광화문포럼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세운다고 25일 밝혔다.

광화문포럼은 역사와 도시공간·문화·교통·조경·언론소통 등 전문가 49인, 시민참여단 100인이 참여해 있다.

광화문포럼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광화문포럼’에서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역사적 흔적들에 대한 존중 방안 ▲옛길과 도시조직, 경관 보존 방안 ▲광화문광장의 이미지를 규정하는 유무형 요소들 ▲광화문광장의 비전 ▲기존 계획에 대한 검토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확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2016~2017년의 연속된 촛불문화제를 거치면서, 시민의 의식 속 광화문 광장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선언이 새겨졌다는 의견과 최근 촛불문화제는 권력의 주인이 시민이며 광장을 시민의 권력공간으로 인식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는 의견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서울시는 ‘광화문포럼’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는 한편, 3월에는 100인의 시민참여단이 주축이 되는 ‘시민참여 워크숍’, 4월에는 일반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시민대토론회’을 잇달아 개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마스터플랜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대한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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