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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이앤에스가 노조 탄압과 임금 체불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원청인 삼성전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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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이앤에스, 노동자 고통 외면? 노조 탄압 및 체불임금 해결 촉구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이앤에스가 노조 탄압과 임금 체불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원청인 삼성전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이앤에스가 노조 탄압과 임금 체불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원청인 삼성전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의 핵심 협력업체인 이앤에스(E&S)에서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통상임금 범위를 부정하고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동계는 원청인 삼성전자의 묵인 아래 협력사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임금 깎기’식 교섭을 강요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 모인 금속노조 경기지부 이앤에스지회는 사측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확대된 통상임금 범위를 무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정당한 임금 소급분의 30~40%만 지급하겠다는 안을 내세우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섭을 회피하는 등 사실상의 ‘임금 체불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반도체 산업의 일꾼이라는 자부심이 최저임금 수준의 처우와 부당노동행위 앞에 무너졌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번 사태는 원청인 삼성전자의 책임론으로도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근무 형태 변경을 주도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노사 갈등 국면에서는 “개별 업체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역시 지난 2월 접수된 임금 체불 고소 건에 대해 두 달 넘게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아 ‘사측 편들기’ 혹은 ‘직무 유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노조는 경기지청이 삼성전자라는 거대 기업의 눈치를 보지 말고 법령에 의거한 특별근로감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앤에스 사측은 “불확실한 반도체 경기와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로 인해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 수준을 전액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교섭 과정에서 제시한 안들은 기업의 생존과 고용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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