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노동자사망

[칼럼] 허영인 SPC 회장의 1천억 약속과 20대 노동자의 죽음…4년이 지나도 남은 질문

2022년 10월 15일, 스물세 살 여성 노동자가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숨졌다.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생계에 뛰어든 청년이었다. 사고 당시 소스 혼합기에는 덮개가 열리면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4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 사건이 남긴…

쿠팡 노동자 사망 6주기…김범석 산재은폐 의혹에 노동부 감독 결과도 ‘비공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7세 노동자가 숨진 지 6년이 지났지만 회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와 함께 수개월째 공개되지 않은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쿠팡…

김동선 주도 한화 편입 아워홈, 두 달 새 2명 사망……’당사 근로자 아님’ 공시만 반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인수를 주도해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의 공장에서 최근 두 달 사이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7일 ‘중대재해 발생(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충북 음성군 소재 아워홈 음성2공장에서 중대재해가…

지배구조 정점 김동관 부회장 한화, 또 또 사망사고… 한화에어로·아워홈 ‘연쇄 중대재해’

성과 기사엔 이름 도배, 참사 기사엔 ‘김동관’ 실명 삭제 한화그룹의 ‘차기 총수’ 김동관 부회장이 사실상 지배하는 계열사들에서 노동자들의 잔혹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너 일가가 수천억 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하고 성과 홍보에 열을 올리는 사이, 인터록(Interlock) 장치조차 없던 같은…

아버지도 나섰다, 각자대표도 나섰다…한화에어로 전략부문 대표 김동관만 없었다

김승연 회장·손재일 대표·여승주 부회장, 5명 사망 사고에 공개 대응…전략부문 대표는 침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추진체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진 1일, 한화그룹 경영진이 잇따라 공개 입장을 밝히며 위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그룹 방산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의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고…

“CU BGF와 공권력이 원인” 화물연대, 故 서광석 씨 추모 및 책임자 처벌 촉구

화물연대, 경남경찰청 앞 긴급 기자회견… “무리한 대체차량 투입과 경찰의 대응이 부른 참사”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1일 오전 11시 경상남도경찰청 앞에서 ‘살인기업 CU BGF 규탄! 살인진압 경찰 공권력 규탄! 화물연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사고로 사망한 서광석 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

KT 노동자 6명 사망·소액결제 사고…김영섭 대표, 결국 연임 포기

KT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4일 광화문 사옥 앞에서 김영섭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동행동을 출범한 가운데, 김 대표가 이날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연내 새 대표 후보 1인을 선정하는 절차에 즉각 착수했다고 밝혔다. KT…

솜방망이 처벌 논란 중대재해법, 기업은 ‘꼼수’ 쓰고 노동자만 사망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영향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중대재해법이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매년 2천 명대를 웃돌았으며, 재해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나선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KT 노동자 5명 사망, “강제 구조조정 때문”…노조·시민단체, 토탈영업TF 해체 요구

20일 공공운수노조 KT지부와 34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T에서 연이어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강압적인 구조조정과 직장 내 괴롭힘이 빚어낸 사회적 참사라고 규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규모 구조조정이…

대우건설, 산재 사망 통계 1위… 포스코이앤씨 논란 이면에 가려진 진짜 통계

■ 최근 3년 산재 사망 최다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는 10대에도 없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대우건설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대우건설 사망자는 총 12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