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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수십억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에 반발

조계사가 국고보조사업신청을 통해 13억원을 지원받아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건립했는데, 목적외 시설을 설치하고 무자격자인 건설사와 수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계사 측은 국가보조금지원 당초 취지에 맞게 공사가 진행됐고, 시공사 또한 적법한 계약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3일…

[단독] 8월 재개발 퇴점 천호신시장 상인들, 대상그룹 창업주 막내아들에게 이주비 한푼도 못받아

(관련기사 https://newsfield.net/archives/8858) 50년 전통의 서울 강동구 천호신시장내 세입자인 상인 100여명이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임대인으로부터 이주비를 한푼도 못받은 채 내몰리게됐다. 수십년 동안 시장내에서 장사해 온 이들은 8월까지 상가를 비워줘야 하는데, 조미료 미원으로 유명한 ‘대상 주식회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 이전비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천호신시장…

참여연대, 효성 조석래·조현준 총수일가 수백억원대 회삿돈 횡령 혐의 고발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3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세포탈, 횡령·배임 등 개인 형사 사건의 방어를 위한 변호사 비용을 ㈜효성에게 지급하게 한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례는 업무상의 횡령죄에 대해 ‘법인의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된 민·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은 법인의 비용으로…

밀린 돈 달라다가 타워크레인에서 떨어지고, 불법도급 근절 촉구하다 칼에 맞고

체불 때문에 타워크레인 끝에서 추락하고, 불법도급 근절을 촉구하는데 건설사 반장이 휘두른 칼날에 부상을 입었다. 모두 4월 27일 토요일 건설노동자에게 벌어진 일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은 이런 사태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갖는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서울…

4.5평 135억원 근저당… “알박기 때문에 조합원 죽습니다”

갑자기 시행사가 사라지면서, 해당 시행사의 채권자 1명이 4평 가량의 토지에 135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며 지역주택조합측에 100억원대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원 100여명이 서울 서초동 고급주택 시행사의 A회장 집 앞에서 “A회장이 자신들의 사업부지 내 15.10㎡(4.57평)의 도로에 135억원의 근저당을 설정, 막대한…

여야4당, 고위 공직자 수사 법제정 저지 자유한국당 한 목소리로 비난

주말 자유한국당은 고위 공직자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이 국회에 제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통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졌다. 이 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공수처 설치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

한화토탈 화학공장 정기점검 비숙련 근로자에 맡기다 사고 발생

화학기업 한화토탈이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파업기간 중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석유화학공장 설비점검시 비숙련된 직원을 작업에 투입시켜 설비 시설 일부가 주저 앉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게다가 한화토탈은 점검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와 범위를 대폭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토탈 노조는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50년전통 천호시장 상인들 8월이면 쫓겨나… 강동구청 “대책 없다”

서울 강동구내 50년 전통의 천호시장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이 곳에서 수십년간 일하던 상인들은 제대로된 보상없이 쫓겨나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강동구청은 행정절차에 맞게 진행했을 뿐 그밖에 세입자 대책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수원시 등 역세권 전통시장 상권활성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와…

수원시 서둔동 아파트 개발 추진 주민들 롯데푸드와 10년 갈등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주민들과 롯데푸드간에 갈등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일대(서둔동 45번지 일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현재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으로 종상향(지구단위계획변경)을 해야한다. 1종은 4층이하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을 말하며, 2종은 평균 18층 높이의 아파트를 말한다. 그런데 종상향을 하기 위해서는…

백화점·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 “우리도 화장실 사용하고 싶다”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고객 화장실 이용 제한을 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 내용의 핵심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화장실은 법률에 근거해 공중화장실로 볼 수 있는데, 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법에도 위배된다는 취지다. 서비스연맹은 22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인간의 기본권 보장도,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