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칼럼

죽도록 일하는 사회, 일자리에서 ‘삶의 질’ 보장해야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우체국 집배원, 드라마 촬영 스태프, 고속버스 운전기사, IT 업체 종사자, 민원 처리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과로와 장시간 노동으로 질병이 발생하거나 사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버스나 택시 등 운전기사들의 과로는 승객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스트레스에 대한 일반적 대처법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한규] 1. 스트레스 줄이기나 끊기 – 담배나 중독물질로 인한 신체나 심리스트레스는 끊는 것이 도움이 되고, 과도한 업무량이나, 일중독과 같은 경우에는 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스트레스 해소하기 – 업무나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풀면 도움이…

치매 국가책임제, 국민이 함께 책임져야!

일명 ‘문재인 케어’의 하나로 불리는 치매 국가책임제가 지난해 9월 발표되었다. 정부가 내보내는 광고에는 “치매, 안심하세요. 이제 국가가 책임집니다!”라는 글귀가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좋다.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 이젠 내가 혹은 내 가족이 치매에 걸리더라도 국가가 책임져 준다고 하니 아무 걱정…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한규] 수면위생 1.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면환경이 조용하고, 밝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24도씨 이하의 적당한 온도에서 자도록 하세요. 3. 낮잠은 자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자기 전 약간 40도씨정도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대한민국은 ‘보편적 아동수당’을 요구하고 있다

2017년 12월초의 일이다. 예산안을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3당의 원내 지도부가 아동수당의 수혜 대상을 90%로 줄이고 시행 시기를 2개월 늦추는 데 합의했다. 애초 문재인 정부가 지난 대선 당시 공약했고 법률과 예산으로 국회에 제안했던 아동수당 정책은 보편적 복지였다. 그런데 이게…

청년을 빚쟁이로 만드는 사회

최근 한 언론사의 기사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77만원 세대, 현실로 왔다’는 제목의 기사였다. 청년 비정규직 문제로 인해 ‘30세 미만 저소득’ 청년 가구가 벌어들이는 돈이 월 78만 원으로 뚝 떨어져 이제는 ‘88만원 세대’에서 ‘77만원 세대’의 출현이 머지않았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가 발표되자마자…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지난 12월 초의 예산 국회를 지켜보면서 지난해 연말에 이어 우리 국민들은 또 한 번 자괴감에 빠졌다. 최순실의 국정 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이 “이게 나라냐!”라고 한탄하면서 한 겨울 내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덕분에 탄생한 새 정부는 첫 번째 예산부터 보수야당들에 의해 발목이…

왜곡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울 때다

1509년 로마, 몸을 뒤틀고 목을 길게 뺀 기괴한 자세로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를 그리고 있는 미켈란젤로는 유쾌하지 않았다. 물감이 얼굴에 뚝뚝 떨어지는 고역을 참아가면서 그는 말한다. “이 덫에 갇혀 있는 동안 갑상선종이 악화되었네. 몸 앞쪽 피부는 팽팽하게 늘어나는 느낌인데, 뒤쪽은 구겨지고…

‘주거복지 로드맵’ 성공 위해 ‘따뜻한 금융 지원’ 필요하다

지난 11월 29일 「사회통합형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이 발표되었다. 국토교통부는 공적 주택 100만호 공급 등 주거복지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연평균 29조9천억 원, 현 정부 임기 동안 총 119조4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거복지 로드맵 정책의 기본 방향과 주요…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이번에는!

정당은 ‘선’ 한가?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는 말이 있다. 인류의 진화과정을 정치측면에서 보면 가치배분 권한을 누가 어떻게 갖느냐를 놓고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숱한 역사적 사건들을 돌이켜볼 때 혁명이나 전쟁보다는 선거로 선택된 인물에게 권력을 줄 때 사회의 혼란이 가장 적었다. 그러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