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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청소년, 장애인 인권을 외치다!

서울 양천구는 26일 10시~13시까지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청소년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관내 청소년 60여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목적과 그 의미를 찾아볼 예정이다. 교육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애인관련 도서 저자인 김효진 작가를 초빙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청소년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 11시10분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밖으로 나가 해누리타운 주변에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장애인 유도블럭, 음향신호기, 장애인 주차장, 경사로 등)을 조사한다.

청소년들은 팀별(시각장애팀, 지체장애팀)로 주변시설에 대한 조사를 끝낸 후, 이에 대해 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모든 활동이 끝난 후, 청소년들이 스스로 ‘우리 모두의 인권을 위해 나는 ~을 하겠다.’는 ‘장애인 인권 실천 선언문’을 작성하고 선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지역사회 장애인권 옹호자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권뿐만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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