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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김진 전 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실추 발언 강한 유감 표명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지난 4월 2일 MBC ‘100분 토론’에서 발생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3일 밝혔다.

성명을 통해 재단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유시민 작가와의 대담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이러한 발언이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명확히 밝혔다.

재단은 특히 김 전 위원의 주장 중 “언론에 보도되고 다 사법적으로 된 건데”라는 발언을 두고,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3차 가해의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의 검찰 수사 내용은 노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사건임을 상기시켰다.

4.10 총선을 앞두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 김 전 위원의 행동에 대해 노무현재단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노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4월 2일 MBC ‘100분 토론’에서 김진 전 위원의 발언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 이유에 대한 분석 도중, 김 전 위원은 정치권 전반의 도덕성 추락을 지적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언급했다. 이어 가족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충격에 빠진 것이 투신의 결정 이유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 전 위원의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으로 들어가면 토론이 산으로 간다”며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시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김 전 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과 관련된 과거 의혹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고, 이에 시청자들은 검증할 수 없는 의혹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이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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