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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공공운수노조 등, 2024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약속 촉구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노동조합, 기후환경단체, 진보정당 등 58개 단체와 130명의 개인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 “기후위기 대응은 공동의 주도와 통제 안에서 필수적으로 보장돼야”

청소년기후행동 김보림 활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은 시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주도와 통제 안에서 필수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공재생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발전노조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발전노동자 총고용 보장 가능”

발전노조 유승현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간자본 대신 통합된 발전공기업이 재생에너지 투자를 추진한다면 전력산업의 공공성 확보와 발전노동자 총고용 보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농어촌파괴형풍력태양광반대 전남연대 “공공재생에너지는 자본의 돈벌이 아닌 기후위기 해결 위한 정책”

농어촌파괴형풍력태양광반대 전남연대 박은지 집행위원장은 “공공재생에너지 정책은 자본의 돈벌이가 아닌 기후위기 해결 위한 정책”이라고 말하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 퍼포먼스로 시민 참여 유도

기자회견 전에는 공공재생에너지 관련 10대 요구문을 담은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기자회견 후에는 발전노동자들이 석탄발전소 굴뚝 조형물에서 온실가스를 상징하는 검은 비닐을 떼어내고 풍력발전기 터빈을 꼽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 “공공재생에너지”란 무엇인가?

‘공공재생에너지’는 국가의 대규모 공적 투자를 기반으로 발전공기업, 지자체, 사회적 경제 조직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공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 공공재생에너지 운동 본격화

노동조합과 기후환경단체들은 올해부터 공공재생에너지 운동을 본격화하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요구할 계획이다.

◆ 공공재생에너지 선언문 10가지 요구

공공재생에너지 선언문은 다음과 같은 10가지 요구를 담고 있다.

  1. 공공재생에너지로 신속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시
  2. 태양과 바람은 우리 모두의 것! 재생에너지 공공성 강화
  3. 한국재생에너지투자은행 설립 및 공공재생에너지 투자
  4. 부유층과 대기업 과세로 공공재생에너지 재원 마련
  5. 발전공기업 통합과 민주적 통제로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6. 인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보장하는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7.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 기본권 보장
  8. 공공재생에너지가 우리 모두를 지키는 기후안전망
  9. 에너지민영화 중단하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10. 공공재생에너지로 발전노동자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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