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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녹색병원,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건강한동행’ 의료지원 협약 체결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11월 20일,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건강한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가전통신업계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다수이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여러 종류의 가전제품 설치 중 발생하는 낙상사고, 장비사고,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고, 고객 접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심각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SK매직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노동조합이 통합하여 만들어졌고, 이후 코웨이지부, 코웨이코디·코닥지부, 코웨이CL지부, SK매직MC지부, 바디프랜드지부, 코웨이생산본부지회가 포함되어 약 8,00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하고 있다.

녹색병원은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조합원,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특고 및 비정규 서비스 노동자들의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녹색병원은 공익형 민간 종합병원으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의료 질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아 2021년 10월 말부터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등록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인권치유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환자들과 환경·인권·노동의 영역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21개 진료과목에 40여 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치료 가능한 응급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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