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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진보당, 윤석열식 내로남불 규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의 ‘아빠 찬스’, 경북대 의대 특혜 편입 의혹과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연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와 국민의힘은 과거 조국 전 장관 자녀의 비리 의혹에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정작 정호영 후보의 논란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과정의 공정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불공정한, 출발선부터 불평등한 사회에 많은 청년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년진보당은 19일 오전 10시 통인동 인수위원회 건물 앞에서 정호영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유빈 서울 대학생위원장은 “어떤 대학생은 의대에 가기 위해 세 번이나 수능을 보고 또 네 번째 수능을 준비한다”고 얘기하며 “정호영 후보자 두 자녀는 아빠 찬스로 의대에 가는 것이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던 공정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의 남북적대감 고조 발언을 실제 감수해야 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이지만 “당선인의 40년 지기 친구의 아들은 병역을 피해갑니다”라며 윤석열 당선인을 규탄했다.

유룻 청년 시의원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청년들이 바라는 내일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인데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청년들의 내일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청년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건 지금의 정치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불공정이 만연한 사회, 그들만의 리그가 당연한 사회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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