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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현장 비상구’ 출범… 노동자 현장 목소리 청취

정의당이 미조직·비정규노동자 상담을 위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활동 폭을 넓힌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는 15일 낮 12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어울 어린이공원 앞에서 ‘현장 비상구’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정미 대표는 노동자와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노동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현재 12개 광역시도당에 비상구를 확대 설치해 자문위원으로 노무사 50명, 변호사 12명, 노동전문가 3명 등 65명이 전문적인 노동 상담과 권리구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의당 비상구는 지난 2016년 12월 개소식 이후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이랜드 외식사업부 임금체불(310억원), 넷마블 임금체불(44억원), 국방부의 노동법 상습위반 군피아업체(공우이엔씨)에 용역 몰아주기·정규직 전환 계획 무력화 폭로 등의 노동 상담 사례 의제화, 법률지원사업 등을 통해 조직·미조직 노동자 노동문제 전반에 대한 당 차원의 개입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현장 비상구’ 출범과 함께 정의당은 서울 구로에 이어 경기도 판교에서 IT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당, 성남지역위원회와 함께 2주간 홍보·상담 사업을 진행한다.

정의당은 넷마블 임금체불, 과로사 산재인정 등을 중심으로 IT업계에 만연한 크런치모드, 포괄임금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오고 있다.

또한 이번 국감에서 이정미 대표가 넷마블 서장원 부사장에 대해 임금체불 정산 문제점과 과로사 문제를 중심으로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현장 비상구’ 출범과 IT노동 판교지역 상담·홍보사업을 통해 미조직·비정규노동자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론화 하고 법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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