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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10명 중 9명 “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이후인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85.9%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42.3%,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3.6%)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자체조사 결과인 89.4%보다 소폭(3.5%P) 하락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로 지난달에 비해 3.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잘 하고 있다’(85.9%)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93.6%)와 40대(92.3%), 20대(90.7%)의 젊은 연령층에서 90% 이상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다소 차이는 있으나 50대에서도 81.8%의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75%로 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지난달 조사(96.1%)에 비해 1.7%P 상승한 9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인천(86.5%)지역과 서울(86.3%)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78.1로 타 지역에 비해 긍정평가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적이라는 응답층에서 9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도 84.7%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98.7%)과 정의당(89.3%)지지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의당(83.7%)과 바른정당(81.8%)지지층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11.8%)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19.3%)과 50대(16.2%),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4.5%)과 대전/충청(14.3%)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기타/무직(16.9%)층과 자영업(15.3%)종사자,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45.2%) 지지층, 정치이념별로는 보수(24.0%)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긍정평가가 다소 낮게 나타난 대구/경북지역은 부정평가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11.3%), 모름/무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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