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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전국 8곳 수족관 38마리 돌고래 바다로!”

<자료=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제공>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22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전국 8곳 수족관에 38마리의 돌고래들을 바다로 풀어줘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21일 바다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수족관에 남아 있던 남방큰돌고래 대포와 금등이 제주도로 이송된다.

지난 2013년 6~7월 공연 및 전시를 위해 수족관에 갇혀있던 돌고래가 바다로 돌아갔으며, 2015년 7월 제주퍼시픽랜드의 태산과 복순에 이어 세번째로 이들이 바다로 돌아가면 모두 7마리째다.

모두 제주바다에 서식지가 있는 남방큰돌고래들이다.

바다위원회는 이런 가운데 “전국 8곳 수족관에 38마리의 돌고래들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이들도 하루속히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큰돌고래와 벨루가의 서식지가 다르다지만 그동안 강제로 서로 다른 종을 같은 수족관에 집어넣어 사육해 왔던 점, 2016년에 울산 동구 방어진 항에 들어왔다가 구조된 큰돌고래 ‘어진’을 고래연구소가 GPS를 붙여 동해에 풀어줬더니 일본쪽으로 돌아갔던 사례를 고려할때 이들 돌고래들을 하루빨리 동해 등 바다로 모두 풀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뉴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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