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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정의당, ‘덴마크 노동자연맹(3F) 방문 및 간담회’ 개최

한국 양성평등과 여성정책 관련 문제에 대한 덴마크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

정의당(대표 이정미)이 덴마크의 노동조합과 교두보를 마련, 한국의 양성평등과 여성정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

정의당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회 본청 223호(정의당)에서 ‘덴마크 노동자연맹(3F)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방문 및 간담회는 지난 2016년 시도 여성가족정책 관련 연구기관의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Gender Policy Network)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의 ‘3F’와 ‘FIU-Ligestilling’을 방문한 후 덴마크 두 기관 대표단의 한국방문을 추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는 한국과 덴마크의 여성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

간담회는 한국의 양성평등과 여성정책 관련 연구, 정책, 입법 활동 및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과 덴마크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정의당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 노동시장의 성차별, 성희롱, 일·가정 양립, 보육서비스, 여성의 대표성 향상 문제와 관련해 덴마크와 한국 양국의 정부기관, 자치단체, 정치인, 노동조합, 연구기관, 정치인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추혜선 대변인(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박인숙 여성위원장, 김용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하며, 3F 측에서는 Susanne Fast, Jensen FIU-Ligestilling 간사, Agnete, Olsen 편집인 및 고문, Ida, Skiaker Knudsen 금속노동자 연맹임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간담회 사회는 박인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이 맡아 진행한다.

한편 ‘덴마크 노동자연맹(3F)’은 약 30만 명의 국내 노동자와 5만 명의 해외 덴마크기업의 노동자가 노조원으로 가입돼 있는 덴마크에서 영향력과 규모가 가장 큰 노동조합이다. 산하에 건설, 운수, 산업, 공공, 서비스, 농림축산 등 여러 그룹이 활동 중이다.

또한 ‘FIU-Ligestilling’는 덴마크 금속노동자연맹(The Danish Metalworkers’ Union), 덴마크 서비스산업노동자연맹(National Federation of Trade Unions in the Service Sector)와 더불어 3F가 가입돼 있는 산별노조의 연합체다. 덴마크 노조활동 활성화와 평등과 관련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과정 개설, 컨퍼런스 및 회의 조직 등 교육·연구 활동을 추진 중이며, 양성 및 소수 민족 평등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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