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이상규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모두를위한서울특별위원회 위원장)가 태릉CC 주택공급 계획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투기행정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쇼”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공세를 이어가는 것은 대권 가도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서울시민의 주거 문제 해결에는 대안 없이 정쟁만 키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 “대권 위한 노이즈 마케팅…시민 주거권은 뒷전”
이 후보는 오 시장의 최근 행보가 국민의힘 내부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통령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몸값을 키우려는 의도”라며 “주민 의사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오 시장 임기 동안 서울시 개발 정책에 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특히 세운지구 개발 등을 언급하며 “오세훈 시정의 개발 행정은 공공성보다 특정 세력과 자본의 이해관계를 우선해 왔고, 그 결과 서울은 투기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태릉CC 반대는 책임 전가…공공성 회복이 우선”
정부의 태릉CC 주택공급 발표에 대해 오 시장이 ‘문화유산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뻔뻔한 책임 전가”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세계유산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조정·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오 시장이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말장난이 아니라 서울의 개발이 시민의 주거권을 지키는 공공정책인지 따지는 것”이라며 “오 시장은 더 이상 주민 의사를 방패 삼아 투기행정을 가리려 하지 말고 공공성과 주거권 보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