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과 가족 400명 신체활동 지원 ‘작은 운동회’
서울시는 오는 11월1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우리끼리 작은 운동회’을 열고,‘장애인 신체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그동안 신체활동을 통해 연습한 작품을 발표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팀은 지난 4월부터 매주 1~2회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발표회 준비를 해왔다.
우리끼리 작은 운동회 참가팀은 러브홀릭, 스파클링 줌바, 두다다쿵팀 등 총 13개팀이 참여해 우리만의 줌바댄스, 치어리딩, 태권무, 짐볼드럼 공연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의 74.2%는 고혈압, 당뇨 등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 건강보험자료 비만율 또한 39.5% 장애인의 비만실태조사 및 정책 개발 연구로 일반인에 비해 높다.
그러나 신체활동 참여율은 일반인은 22.2%, 장애인은 19.7%로 더 낮다.
시는 장애인 신체활동 서비스를 추진, 보건소, 서울시 장애인체육회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자원을 연계해 놀이형 특수체육, 줌바댄스, 태권도 등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끼리 작은운동회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도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신체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건강 상태도 개선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에 더 많은 지역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 앞으로 작은 운동회가 큰 울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