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1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의 TV 토론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후보들에게 품격을 유지하며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 토론 녹화에 참여한 후, 인천 동미추홀, 중강화옹진 등을 방문해 남영희, 조택상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후 계양 지역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의 구체적 지침을 제시했다. 이른 아침과 퇴근 시간 이후에는 유세차와 마이크 사용을 자제하고,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골목 유세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부겸 상임 선대위원장은 “끝까지 민주당의 품격을 지켜주십시오. 나 한 사람의 실수가 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해주십시오”라며, 선거법 준수와 실언 및 설화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해찬 상임 선대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사퇴와 관련해, “그분은 중간 고리일 뿐입니다. 아래도 조사가 필요하고 위도 있습니다. 사의만 표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와 함께 양산 벚꽃길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낮은 자세와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