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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미국 정부 한반도 평화 위협 사드 한국 배치 강요말라!”

지난 1월16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성주, 김천 주민 상경 촛불집회 모습. 이날 시민단체는 사드 배치 강행을 중단시키기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사진=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제공>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하 사드저지행동)은 6일 오전 11시 광화문KT 앞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사드 한국 배치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드저지행동은 “미중 정상회담이 4월 6일~7일 미국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사드 한국배치와 북한(핵)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드 한국 배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백해무익한 것이며, 법적근거도 없이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드저지행동은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드 배치는 북핵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오히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등의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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