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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19대 대선 맞아 주권자 행동 돌입

6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2017대선주권자인천행동’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인천 지역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모여 인천시민 주권자 활동에 나선다.

6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2017대선주권자인천행동’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2017대선주권자인천행동(이하 인천행동)은 5월9일 투표만 행사하는 유권자를 거부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행동하는 주권자임을 선언했다.

인천행동은 대선 후보와 각 정당들을 상대로 “인천시민들이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장해온 과제들을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함께 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며 “주권자들의 요구는 인천시민들의 온라인 정책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더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행동은 “주권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으기 위해 마을과 구별 주권자 파티를 개최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생활 속 주권자들의 요구를 모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SNS 온라인 실천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행동은 “인천시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각 분야별로 온라인 정책토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주권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각 후보와 정당들과 소통하며 주권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과 국가보훈처 등은 여론조작과 정치개입을 했다”며 “이번 대선에는 지난 18대 대선과 같은 관권 선거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가정보원 뿐 아니라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등 선거개입이 금지된 관변조직들에 대해 선거개입 감시운동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선거 때면 선관위는 선거법을 근거로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규제하고 있다”며 “촛불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투표참여도 제안돼 있다. 우리는 18세 이하의 투표권 보장 등 시민들의 선거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선거법 개정과 참정권 보장운동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동 참여단체는 사)장애인자립선언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인천운동본부, 건강과나눔, 문화바람, 서해5도인천시민대책위, 우리땅부평미군기지되찾기및시민공원조성을위한인천시민회의,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여성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전국사회복지유니온인천지부, 참여예산센터,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 인천보육교사협회,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인천요양보호사협회,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청년광장, 부천삼산신세계복합쇼핑몰입점저지인천대책위 등 20개 단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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