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계약 사기 의혹…법원 효력 정지 숨기고 계약 강행?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최고층 주상복합으로 주목받았던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사망 사고를 포함한 잇따른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논란에 이어, 분양 과정에서 법원의 결정까지 숨긴 채 계약을 강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분양 사업자가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 및 파주시의 업무 중단 통보 사실을 숨긴…
쿠팡 일용직 퇴직금 체불 의혹, 검찰 증거 은폐 논란 ‘파문’
최근 현직 부장검사의 내부 폭로로 불거진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체불 사건이 단순한 기업과 노동자 간의 분쟁을 넘어 검찰의 증거 은폐 및 대형 로펌과의 유착 의혹으로 확산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 주체인 검찰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라이더유니온, 청소년 배달노동 착취 실태 고발…정부, 플랫폼 책임 방관 비판
라이더유니온 부산지회가 24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고용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배달노동의 착취 실태를 비판했다. 이들은 대형 배달 플랫폼사의 편법적인 고용 관행이 청소년들을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청소년의 하루 근로시간은 7시간으로 제한되며, 야간이나 휴일…
금융노조, 9.26 총파업 선포… “노동자 희생 위에 쌓인 사상 최대 실적”
금융산업노동조합이 26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며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금융노조는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 측이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진행된 대대표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울산에서 터진 이주노동자 집단 단속, 2018년 비극 되풀이 우려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단속이 인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출입국사무소는 M사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50여 명을 체포하면서 수갑을 채워 연행하는 등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구금 사태에 이어…
아이폰17 ‘알뜰런’ 논란, 아정당-LG유플러스 갈등 속 사전예약 혼란 가중
최근 아이폰17 사전예약 과정에서 소위 ‘알뜰런’으로 불리는 마케팅을 펼친 아정당이 계약 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사한 피해를 경고한 직후 발생해, 통신 시장의 불투명한 마케팅 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 알뜰런’으로 유인한? 아이폰17 사전예약, 아정당 ‘일방적 계약…
기후위기 시대, 우주·AI 산업의 ‘물’ 논란…환경·민주주의 위협하나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물 부족과 가뭄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와 역설적으로 물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AI 및 우주 산업이 ‘첨단’이라는 이름으로 확장되고 있어 환경적, 민주적 위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우주군사화와 로켓 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들…
노후 원전 수명연장 갈등, 고리2호기 기폭제 되나…시민사회, 심사 중단 촉구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2호기 수명연장 심사 상정이 임박하면서, 해당 원전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심사 결과가 향후 전국 노후 원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심사 중단을 촉구하며 대통령실에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23일 오전 11시,…
이스라엘 ADEX 참가 논란… …집단학살 공모 비판 거세
무기박람회저항행동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3일 국내 최대 무기박람회 서울 ADEX를 앞두고 용산 국방부 앞에서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기여한 전범 기업들의 ADEX 참가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태광그룹, 신사업 투자에 숨겨진 ‘지분 관계’… 애경산업 인수 배경은?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의 지분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신사업 투자 행위가 총수 일가의 지분 구조와 연결되면서, 기업 경영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가 된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태광산업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애경산업 인수와 관련한 의문점을 질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