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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찾은 이재명·조국, 야권 승리 속 각오 다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이 4·10 총선 승리의 기쁨 속에서도 각자의 다짐을 새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압도적인 175석을 확보한 이재명 대표는 ‘낮은 자세’를, 12석을 얻어낸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를 강조하며, 두 당의 방향성과 결의가 드러났다.

이 대표와 민주당 당선자들은 12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며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표현했다. 이 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며 민생 현장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쇄신과 경제·민생 안정에 대한 노력을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당선자들도 민주당의 참배 직후 현충원을 찾았다. 조 대표는 태극기 배지를 달고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으며, 위기의 조국을 구하기 위한 헌신의 의지를 표했다. 조 대표는 선거 이후 검찰 개혁을 비롯한 선거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현충원 방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은 총선 승리를 넘어 앞으로의 국정 운영과 정치적 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무거운 민심을 받들고, 나라를 위한 헌신의 정신을 되새기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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