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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슈퍼 솔 앱, 소비자 불만 봇물에 ‘기능적 통합 아니다’ 비판 쏟아져

신한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슈퍼앱 ‘신한 슈퍼 솔’이 기능적 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고 소비자주권시민회가 8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슈퍼 솔 앱이 기존 앱을 단순히 합친 스몰앱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선결제 기능 미비, 홈텍스 인증 불가, 신한 사이트 로그인 불가, 퇴직연금 투자 상품 조회 불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는 신한은행 슈퍼 솔 앱의 기능적 미비 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고, 앱 내 소비자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추가 적립금 지급과 같은 이벤트보다는 기능적 개선에 집중해야 하며, 통합 앱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도록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은행들의 슈퍼앱 출시 현황도 함께 조사됐다.

우리금융: 2월 11일 슈퍼앱 뉴원(WON) 뱅킹 출시, 은행, 카드, 캐피탈, 종금, 저축은행 등 금융 서비스 통합

KB국민은행: 기존 스타뱅킹 재단장, KB증권 주식매매, KB국민카드 간편결제 등 KB금융 계열사 주요 서비스 통합,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4대 비금융 서비스 통합

하나금융: 하나원큐 출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목표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고 기능적 통합을 완료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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