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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지부, KB부동산신탁 갑질로 건설 노동자 임금 체불 및 협력업체 파산 위기 초래 주장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부토건(주)지부(이하 “삼부토건지부”)는 29일 KB부동산신탁(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지부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의 불법적인 갑질 행위로 인해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과 협력업체 파산 위기가 발생했다.

삼부토건지부는 KB부동산신탁이 삼부토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불법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공동주택사업과 관련 없는 춘천온의동테라스하우스현장의 책임준공 연장 ▲42억원의 추가 예치금 ▲삼부토건의 책임으로 수분양자로부터 입주지연에 대한 동의서 수령 등이다.

삼부토건지부는 이러한 요구가 실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신탁법 위반 및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갑질 횡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삼부토건은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240억원 정산금 수령 불가능 ▲심각한 유동자금 부족 협력업체 기성급 지연 ▲건설 노동자 임금 체불 등이다.

삼부토건지부는 오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고발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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