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40여명 비정규직 상담사 대량해고 논란… 노동계 “명백한 부당해고”
대전광역시에서 근무하는 국민은행 비정규직 콜센터 상담사 240여명이 대량해고의 위기에 놓였다. 11일 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1월 대전에서 근무하는 2개 업체 240여 명의 상담사들에게 해고 통지를 했다. 해고 통지를 받은 상담사들은 국민은행의 명백한 부당해고라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12일 규탄…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관광서비스업 고용허가제 신규 허용 반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은 1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서비스 업종의 고용허가제 신규 허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관광서비스업의 인력난이 심화된 것은 일자리의 질 저하에서 비롯됐다”며 “장시간 노동과 높은 업무 강도, 저임금 등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직무만족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당장…
시민단체, 신한은행 소비자 혜택 서비스 축소 ‘비난’
신한은행이 급여클럽 내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 서비스를 축소한 것을 두고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성명을 내고 “신한은행은 일방적 혜택 축소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신속한 혜택 원상복귀, 소비자 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기후위기비상행동, 한국정부 COP28 대응 규탄
“핵발전 확대? 손실과 피해 기금 공여? 기후위기 책임 져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8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부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대응을 규탄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COP28에 참여한 117개국이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에너지효율 2배 향상을 약속했지만, 한국정부는 핵발전 3배 확대를 선언했다”며 “이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음주운전·폭력 전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 논란
참여연대 “검증 실패 넘어 검증시스템 무너져” 윤 대통령·대통령실 인사 추천·검증 담당자 설명 촉구 강 후보자 “반성하고 사과”…국민 판단 받아야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8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검증 실패를 넘어 검증시스템 자체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커피빈 1년 사이 3차례 가격인상… 우유값 인상보다 ‘과도한’ 가격 인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8일, 밀크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하여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라떼 음료 가격 인상 현황과 우유값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영향 정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2년부터 2023년(11월) 기간 내 총 9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카페라떼 가격은 400원~500원씩…
전쟁 : 지성은 사라지고 욕망만 남은 한국
박민식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경제산업위원장) 23년 10월 21일 자 한 신문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의 참상을 이렇게 전했다. “어제 아내 도론이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가자지구 인근 니르오즈 키부츠에 사는 장모님을 뵈러 갔다. 큰애 라즈는 5살, 작은애 아비브는 2살이다. 아침에 아내에게 전화했는데, 집 안에…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소환 조사 거부 5차례…참여연대 “사퇴하고 응하라”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7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공수처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에게 지난 10월 이후 적어도 다섯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 참여연대는 “유 사무총장이 감사원의…
전세사기 피해자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하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즉각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특별법과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어제(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과 지원대책 마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전국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 지원대책을 시행해본 이후 확인되는 문제점들을 점검하여 6개월 후 법안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