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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최은순 씨 잔고증명서 위조혐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진실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7월 21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이다. 그는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문서 위조 혐의와 동업자인 안 모씨와 공모하여 약 100억원 가량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재범 위험성이 있으며 도주가 우려되기에 최은순 씨를 법정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씨는 자신의 범죄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는데 핵심 인물이 최은순 씨뿐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최씨가 피고인으로서 초점이 맞춰지는 반면, 실제 위조 행위를 한 김 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소개로 관련된 인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김 모 씨는 신안저축은행에서 잔고증명서 위조에 연루되어 있으며, 신안그룹 박모 회장과의 관계도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강 의원은 “김모 씨는 김건희 여사와 서울대 EMBA 동창이며 , 2012년 3월부터 2015년 3월 까지 김건희 여사의 회사인 ‘ 코바나컨텐츠 ’ 의 감사를 지냈다 . 특히, 이 시기는 위조된 잔고증명서가 발급되던 시기와 겹친다”며 “또한 , 김모 씨는 당시 신안빌딩 특수관리팀 팀장이었고 , 이후 2018년엔 바로저축은행(舊 신안저축은행) 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관심있게 봐야 할 주변 인물은 또 있다. 신안그룹 박모 회장이다 . 박모 회장은 삼부토건 조모 회장과 친구사이이며 최은순 씨와도 친분이 있다 . 더욱이 박모 회장의 차남은 김건희 여사 그리고 김모 씨와 서울대 EMBA 동기이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당연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국민들 앞에서 유감 표명을 하고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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