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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세월호참사 불법적 은폐 황교안 사퇴하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보고문서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4.16연대는 당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4.16연대는 15일 안순호 상임대표와 대학생들이 자유한국당 당사와 국회의원회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로 항의방문 했다고 16일 밝혔다.

4.16연대는 지난 1월 말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불법적으로 은폐한 황교안은 당 대표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 항의서한을 자유한국당에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황교안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안순호 상임대표는 이날 황 대표 등에게 직접 답변을 받기 위해 자유한국당사와 국회 나경원 의원실로 항의방문을 간 것.

4.16연대는 “자유한국당사에는 직원 2명 외에 공당의 당사로써 전혀 기능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그리고 국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에서는 당직자들이 막무가내로 쫓아내 제대로 된 면담과 답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의 세월호 7시간 문서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했다.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분류되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거나 관할 고등법원 영장 발부, 대통령기록관장 사전 승인 등이 없으면 최장 15년간(사생활 관련은 최장 30년간) 문서를 열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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