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최저임금119운동본부, 이마트 검단점 현장노동실태 파악나서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와 최저임금119운동본부는 25일 신세계·이마트의 ‘주35시간제’ 현장노동실태 파악을 위해 이마트 검단점을 방문했다.
최저임금119운동본부에 접수된 이마트의 부당노동행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후속조치를 하기 위함이다.
이날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조합원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발령과 노조설립이후 적대시하는 관리자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김종훈 상임대표는 “정권이 바뀌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자는 분위기인데 노조를 탄압해서는 안 된다. 노사가 힘을 합치고 이해를 구하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마트가 부족한 지점들을 고쳐나갈 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노동강도 강화로 너무 힘들다는 울분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마트가 2년을 준비했다면서 현장노동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김종훈 상임대표는 매장을 순회하며 근무 중인 노동자와 대화를 나눴다.
민중당 최저임금119운동본부는 마트노조와 함께 이마트 검단점을 중심으로 현장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향후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