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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필드] 서울 양천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2017 장애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24회 양천구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장애인당사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복지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장애정책 토크콘서트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장에서 장애인당사자가 우리 사회를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장애인 복지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콘서트는 소통(1부), 공감(2부), 참여(3부) 등 총 3부의 본행사와 장애인 생산품 홍보 및 판매하는 부대행사로 이뤄져 있다.

1부 소통콘서트에선 장애인당사자로 구성된 푸르메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공연이 시작을 연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들의 취업에 대한 바람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듣고 양천구 장애인 복지 현황 및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상진 평택대 교수의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2부 공감콘서트에서는 본격적으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관련 민․관 협력방안, 기업연계 고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일자리 발굴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진 평택대 교수, 손미현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 이재환 노원구립보호작업장 시설장, 임채감 하은장애인보호작업장 시절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3부 공감콘서트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기대와 바람을 담은 세리머니를 펼치며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구는 토크콘서트 본행사 외에 희망일굼터, 샘장애인보호작업장, 서울시생산품판매시설이 참여하여 도자기류, 이지케어(소독제) 등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당사자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다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토론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정책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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