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호봉제 논란… 재외동포청 노조, 근로조건 개선 요구 파업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재외동포청공무직지회가 12월 1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1년 반이 넘도록 공무직 임금체계가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2024년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여야 합의로 신설된 외교부 산하 외청이다. 2023년 6월 5일…
용인대학교 단협 위반 논란… 노동자들 오체투지 행진 돌입
용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 해고 위기에 맞서 무기한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다. 17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와 용인대 비정규직 노동조합(용인대비정규분회)은 용인시청부터 용인대 대학 본관까지 약 2.3km 구간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의 단체협약 위반과 조합원 9명에…
3천명 결집한 기업은행 노조, 단독 총파업 선언…“헌법적 가치 지킬 것”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사상 최초의 단독 총파업을 앞두고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약 3천 명의 조합원이 운집해 1시간 동안 투쟁 상황을 공유하고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에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80대 국가유공자, 현금 100만 원 기부… 두 가게 업주들 따뜻한 온정 이어가
80대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기부가 알려지며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1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사회와 경제의 혼란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족발집과 부대찌개 가게에 80대 어르신이 현금 1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온실가스 58억 톤? 동해 시추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 중인 동해 석유·가스 시추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일, 부산항에 입항한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 계획의 핵심으로, 이르면 17일 동해로 출항해 시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전국 교수들, “윤석열 내란세력 청산과 제7공화국 수립” 운동 결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 이후, 전국의 교수·연구자 단체들이 대규모 시국 대응 연대체를 결성하며 사회대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연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 제7공화국 수립 전국교수연구자연대’(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탄핵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새로운 헌법체제 구축을 위한 대전환적 개혁을…
탄핵 여파, 내년 취업자 증가 폭 10만 명 미달 우려
12·3 계엄 및 탄핵 정국 고용 충격 전망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의 여파로 대외 신인도가 악화할 경우 내년 국내 고용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6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병)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내년 취업자…
시민단체, 윤석열 탄핵 가결에 “주권자의 승리” 선언
시민단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은 주권자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윤석열의 위헌계엄과 내란 혐의가 분명한 상황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국회와 광장,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망상에 빠진…
삼성노조, 윤석열 탄핵 요구하며 정권 퇴진 운동 본격화
삼성노조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동조합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시국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탄핵과 즉시 체포…
기업은행, 노사 갈등 격화… 노조 총파업 임박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단독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기업은행지부는 총파업을 위한 법적 절차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의 찬성률(총 6,241명 중 88% 투표율)로 가결되었다. 이번 총파업의 주된 이유는 ‘차별 임금’과 ‘체불 임금’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금융노조 위원장 겸직)은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