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고환율發 가격 경쟁력 지수(PCI) 급락…내국인·FIT 중심 전략 궤도 진입 여부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면세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면세점이 가격 경쟁력 약화와 영업이익률(OPR)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직구·백화점과의 가격 역전 현상 심화와 외국인 객단가(ASP) 급감 등 소비 패턴까지 급변하면서, 롯데면세점이 추진해 온 내국인 및 FIT(Foreign Individual Tourist) 중심…
시민사회, ‘개인건강정보 기업 제공’ 의료 민영화 시도 규탄… “국민 뜻 거스르는 위험천만한 입장”
21일 오후 3시,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 개방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서울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건강보험 개인건강정보 기업 제공을 통한 의료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 개인건강정보의 기업 제공 방침이 의료 민영화 정책의 일환이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화물연대, 전국 순회선전전 돌입 “업무개시명령 폐지·생존권 보장 촉구”
화물연대가 물동량 감소와 운임 삭감 강요 등 생존권 위기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위원장 김동국)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해-호남권역에서 1차 순회선전전을 진행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철강단지, 군산5부두, 광주 선운사거리, 여수·광양 항만 및 산업단지 등 구조조정 영향이 큰…
배달라이더 10중 추돌사고 사망, 노동계 “플랫폼 위험 외주화·시 안전대책 부재 규탄”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와 라이더유니온지부 대전지회는 21일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라이더 사망 사고에 대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해당 사고는 40대 A씨가 몰던 테슬라 승용차가 오토바이 한 대와 차량 8대를 들이받아 후방추돌로 시작해 연쇄 충돌한 대형 참사였으며,…
포스코 위험의외주화 15일 만의 질식 참사, 노동계 “구조적 살인” 규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 흡입으로 노동자 6명이 사상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에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건생지사)과 진보당 등 시민사회 및 정계는 포스코의 구조적 안전 관리 실패와 ‘위험의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고는 2025년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롯데칠성 박윤기 연임 기로, 음료 선전에도 주류 부진·창사 첫 희망퇴직 ‘난관’
롯데칠성 박윤기 대표는 해외 사업과 제로(무설탕) 음료로 외형을 키웠지만, 핵심인 주류 특히 맥주 사업의 급격한 침체와 조직 안정성 문제로 연임 가시권이 흔들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달 27일 주요 계열사 대상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하는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노동·사회단체 “돈 없다고 죽는 사회” 공공의료 확충 요구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의료 강화’가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 없이 공허한 약속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누구나 건강할 권리 쟁취! 공공의료 확충 노동·사회단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모인…
코레일 자회사 노조, ‘기재부 지침’ 벽에 총파업 돌입…”2년 넘게 ILO 권고 무시”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 조합원들은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그리고 각 연대 단체들과 함께 20일 오전 11시 KTX서울역 1번 출구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을 공식화했다. 파업에 돌입한 두 자회사 노조는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기재부 지침이 공공기관 단체교섭을 실질적으로 개입한다”고…
포스코, 장인화·이희근 체제 ‘안전 책임론’ 격화… 제철소 사망사고 위치 은폐 의혹
“소유 부지 아니다” 거짓 해명까지… 소방서가 알린 ‘정확한 위치’ 4시간 만에 포스코 제철소가 ‘산단 내’로 둔갑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가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포항제철소’ 표현을 빼 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기자에게도 사고 지점이 자사 소유 부지가 아니라고…
판사 출신 SK텔레콤 새 CEO 정재헌號, 첫 과제 ‘비통신 리스크’ 직면
SK스토아 매각·노조 반발 ‘시험대’ SK텔레콤이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판사 출신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지만, 취임과 동시에 SK스토아 매각 논란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수자 재무건전성 논란과 노조의 총파업까지 이어지며, 법조인 특유의 ‘원칙 중심 리더십’이 실질적인 해결력을 발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