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중년들’ 무연고 사망 40~50대 중년층 가장 많았다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무연고 사망)는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40~50대 중년층의 ‘중년고독사’가 65세 이상 노인의 ‘황혼고독사’에 비해 심각한 문제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성북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2~2016년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40~50대 누적 무연고 사망자는 2,098명으로…
법원, 반도체 노동자 유방암 화학물질 노출 산업재해 첫 인정
“용인의 큐티에스라는 작은 회사에서 삼성이나 하이닉스에서 불량난 반도체 칩을 가져다 리볼(Reball;재납땜) 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너무 화공약품에 대해 무지했다. 그게 제일 후회가 된다” “고온 납땜시 환기가 너무 안 돼 연기가 많이 났다. 아프고 나서 제일 후회하는 게 그런게 몸에 해롭다는…
녹색소비자연대 “경유차의 미세먼지, 인간에게 증명된 발암물질”
“정부는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정책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녹색건강연대는 10일 15시에 KTX 용산역 회의실 itx6에서 경유차·미세먼지 관련 전문가, 실무자,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녹색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미세먼지 발생 주범으로 여겨지는 경유차와 관련해 미세먼지 대책…
민주노총 “고용허가제가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해결 촉구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고용허가제 폐지·사업장 이동 자유보장·이주노동자 사망사건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 충주의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을 하던 27살 네팔노동자 케샤브 슈레스타(Keshav Shrestha)씨가 회사 기숙사 옥상에서…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 강력 규탄… “통상임금 소송 서로 거둬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앞세워 국민과 사법부를 협박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섬,쌍용차로 구성된 한국자동차 산업협회가 10일 성명을 통해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측이 패소할 경우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기겠다며 국민과 사법부를 협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 대주주 ‘산업은행’ 감사 청구
건설기업노조는 9일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제기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박창민 사장을 최순실의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혐의에 대한 감사청구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前사장의 임기가 2016년 7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장 선출 작업에 돌입했다. 당초 정해진…
일자리위원회, 국정운영 시스템과 정책 일자리중심 전면 재설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 등 세 가지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 ▲일자리위원회 운영세칙 등이다. 신중년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50세 전후)하고 재취업 일자리…
가습기살균제 참사 발생 6년만에 대통령의 첫 피해자 만남
참석한 피해자들 대체로 긍정적 평가, “대통령의 문제해결 의지가 높더라” 일부 참석자들은 “너무 늦었다”, “참사라고 말하지 않더라” 비판적 반응 “대통령이 피해자들을 만나줬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 경청해줬다”,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수긍을 하더라”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8일 이같이 이구동성으로 만남…
학교야간당직종사자 하루 16시간 근무, 월급은 70만원?
“휴게시간 내 근무지이탈 불가피, 실질적 업무로 인정받아야”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학교 비정규직 야간당직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선거구)은 최근 보라매동 주민센터에서 동작교육지원청 산하 학교 야간당직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노웅래 “해외문화홍보원 부실한 계약관리로 최순실 일당에 일감 몰아줘”
해외문화홍보원이 사업 계약 관련 자료를 전혀 보관하고 있지 않아 부실한 계약관리로 최순실 국정농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 갑)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은 소속 기관으로 내려보낸 예산에 대해 소속 기관의 지출결의서와 은행 잔고, 은행거래명세서 등 ‘총괄내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