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김가은 기자 |news@newsfield.net

민중당 “재벌 곳간 열어서라도 최저임금 1만원 올려야 한다”

민중당은 2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며 “재벌 곳간을 열면 최저임금 인상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창현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부의 독점으로 인한 사회양극화다. 지난달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상위 20%의 가구가 한 달…

금융노조 “금융위원장 퇴진, 금융위 해체” 요구

금융노조는 26일 집회를 열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퇴진과 금융위원회 해체를 요구했다. 은산분리 완화, 은행 대주주 적격성 기준 완화 등 계속되는 금융정책 후퇴에 쌓여왔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는 금융노조 간부 3백여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금융위원장 사퇴, 금융위…

추혜선 “최종구 위원장, 촛불정부 금융당국 수장 자격 없어”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은 26일 오전 10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최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금융위원회가 개혁은 커녕 경제민주화의 근간만 훼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발목잡고 있다”며 “금융공공성의 둑이 무너지기 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날 집회 연대사에서 “박근혜…

심재철 의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 현대차 세무조사 접대 축소·은폐 의혹 제기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임 당시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현대자동차 세무조사 관련 접대 비리건과 관련, 당시 언론을 통해 밝혀진 3명뿐만이 아니라 조사국 담당 세무조사 직원 14명 전체가 불법접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뿐만…

우정노조 파업 가결… 정의당 “동료 집배원 살리기 위한 정당한 요구”

정의당은 25일 전국우정노동조합의 파업 가결과 관련해 “올해만 벌써 9명의 집배원 노동자가 과로사로 숨졌다. 이번 파업 결의는 집배노동자들이 살고자 하는 절박한 외침이다. 옆에서 죽어가는 동료 집배원을 살려달라는 지극히 정당한 요구”라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일까지 우정사업본부와 합의에 이르지…

민주평화당 “강원랜드 채용 청탁받은 사람은 구속됐는데, 청탁한 사람은 무죄?”

민주평화당은 25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됐던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청탁받은 사람은 유죄로 구속됐는데, 청탁한 사람은 무죄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다”고 밝혔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 의원의 혐의는 강원랜드에 의원실 직원, 지지자 자녀 등을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업계 1위 하나투어, 현지 여행사 협박해 수억원 지상비 미지급

국내 업계 1위 여행사 하나투어가 “여행객 송출을 중지하겠다”고 협박해 현지 여행사에게 지상비용 수억원을 미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약칭 소비자주권)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근거해 하나투어와 참좋은여행사의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고서 제출…

중소상인·주거·민생·금융소비자 단체 “민생 법안 쌓여있는데… 자유한국당 이럴거면 방 빼!”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금융소비자연대회의, 주거권네트워크 등 30여개 중소상인·주거·민생·금융소비자 단체들은 24일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내몰아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항의했다. 이들 단체는 “즉각 국회에 복귀해 전월세세입자 및 중소상인보호법, 통신비 부담 완화법, 가계부채 고통완화법 등 ‘진짜’ 민생법안을 처리할…

경제개혁연대, 기업지배구조 공시 “이사회 관련 부분 개선 필요해”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제도를 개선해 시행하고 있지만, 지배구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회 관련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공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던 것을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 상장회사(연결재무제표 지배회사 포함)에 의무화하는 한편,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2의 부산대 미술관 사고 방지대책 ‘학교’ 정밀안전진단 대상 추진

학교를 제1종시설물로 규정해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은 24일 제2의 부산대 미술관 외벽붕괴 사고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인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시설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