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월:] 2025년 06월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6년 만에 또다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2018년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6년여 만에 또다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반복되는 산업 현장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서부발전과 한전KPS에…

올여름, 노동자에게는 여전히 ‘재난’ – 폭염 속 노동자 보호, 법은 있으나 현실은 막막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 노동자들에게는 그저 뜨거운 날씨가 아닌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왔다. 지난 6월 1일부터 폭염 속 노동자 보호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제39조 개정안이 시행되었지만, 현장은 여전히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 법은 통과되었지만, 정작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담은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물류노동 실태: 공공운수노조, 경기 물류센터 600여 명 설문조사로 열악한 노동 환경 조명

공공운수노조 물류센터(단지) 전략조직사업단은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경기 지역 물류센터 노동 실태를 심층 조사했다. 국내 물류센터의 약 70%가 밀집된 이 지역에서 물류센터 및 화물 노동자 600여 명이 설문에 참여, 불안정하고 고강도에 시달리는 물류 현장의 현실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하나은행, 베트남 다문화가정 초청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성료

하나은행은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기념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첫 번째 문화 행사로,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경제 교육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한글과컴퓨터 노조, 사상 첫 파업 예고…임금 인상·’불통 경영’ 반발

찬반투표 90.6% 압도적 가결…8차례 교섭 끝 결렬 노조 “모순된 경영진 행보에 직원 분노 폭발” 비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노동조합이 사상 첫 파업을 예고하며 임금 인상 요구와 회사의 ‘불통 경영’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한글과컴퓨터지회(행동주의)는 지난달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0.6%의 압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