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이정후, 시즌 2호 홈런으로 17승 에이스 공략 성공…연속 안타 신기록도 작성

이정후가 21일 애리조나 전에서 1회 말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천재타자’ 이정후(26)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이날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타선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윌머 플로레스(3루수) 등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임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이에 맞서 ‘에이스’ 잭 갤런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갤런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성공시키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홈런은 이정후에게 시즌 2호 홈런이자,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21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통해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새롭게 썼다. 이전까지 이 기록은 강정호와 김현수가 각각 10경기 연속 안타로 공동 보유하고 있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임했으나 대패를 당했다. 특히,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로 나섰으나 부진한 피칭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의 활약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원고료 응원하기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