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반발 전공의 집단 사직·근무 중단… 보건의료노조 “국민생명 내팽개치는 집단 진료거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6일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근무 중단에 대해 “국민생명을 내팽개치는 집단 진료거부”라고 규탄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거부는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라며 “국민생명을 돌보는 의료현장에서 집단으로 이탈하는 것은…
“삼성의 약속은 빈 껍데기?” 이재용 무노조 경영 폐기 3년, 금속노조 탄압 지속 주장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17일, 삼성 노조파괴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 측에 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청구액 일부만 인용한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금속노조는 성명을 통해 “법원은 삼성그룹 차원의 노조파괴 범죄 사실을 확정했지만,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 감액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정화] 국민주도 개헌과 정치개혁, ‘시민의회’로 돌파하자
정정화 /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상생사회 일천인선언 상생의 소리단장 퇴행의 한국 정치, 희망이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9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하고, 여야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연일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제 살기에만…
참여연대, 유병호 감사위원 임명 철회 촉구 “직권남용 수사 중인 인사 임명은 감사원 독립성 훼손”
시민단체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17일 성명을 통해 유병호 감사위원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직권남용으로 수사를 받는 인사를 감사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유병호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최달영 제1사무차장을 후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제청해, 윤석열 대통령이…
클린스만 후임은 누구? 현실적 대안 국내 감독 유력
클린스만 감독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한국 축구는 새로운 사령탑 찾기란 시급한 과제가 주어졌다. 당장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 아무래도 국내 지도자 선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클린스만 호는 9승 5무 3패의 성적을 남기고 여정을 마무리했다….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영 무산… “총선 영향 우려” 논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작된 KBS 다큐멘터리가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방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녹색당은 17일, KBS가 오는 4월 18일 방영 예정이었던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제작본부장이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AI처럼 상담하라는 하나은행, AI 잘못도 사과해야하는 상담사들
하나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이 오는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현장의 불합리한 상황을 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 따르면 하나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은 1년 단위 용역계약으로 불안정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 용역회사는 실적 압박에만 혈안이 되어…
홍콩 ELS 피해자들, 금융당국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15일 오전 홍콩 ELS(주가 연계 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 피해자들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2023년 11월 기준, 홍콩 ELS 상품 총 판매잔액은 19조 3천억 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10조 원의 만기가 도래하며, 총 5조 원이…
현대중공업 474번째 중대재해… 금속노조,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엄중 처벌 촉구
현대중공업에서 창사 이래 474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등은 15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의 엄중 처벌과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6시50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발생했다. 쉐난도…
기업은행 대출모집인 사문서위조 고객 기망 논란
“시중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정금리 10년 기간 속여” 한 달 40만 원 내던 이자가 70만 원 훌쩍 넘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대출 모집인이 사문서를 위조해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피해를 입었다는 고객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0.8%p 금리인하를 제시하면서 민·형사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