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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몬트레즈 해럴, 전방십자인대파열 시즌 아웃

한 때 LA 클리퍼스에서 루 윌리엄스와 식스맨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괴물’ 몬트레즈 해럴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2015-16시즌에 휴스턴에서 데뷔한 이후 2017-18시즌에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이후 식스맨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던 해럴!

특히나 지난 2019-20시즌에는 식스맨으로 18.6득점 7.1리바운드를 올리며 당당히 그 시즌 식스맨상까지 수상하며 승승장구 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선수였다.

하지만 본인과 잘 맞았던 LA 클리퍼스에서 떠나자마자 이듬해 LA 레이커스에서 보낸 20-21시즌에 평균득점이 -5.1득점 떨어진 13.5득점으로 떨어지더니 다음해에는 다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되고 말았다. 워싱턴에서도 시즌 도중 샬럿으로 트레이드 되며 그해에도 평균득점 13.1득점으로 식스맨으로는 훌륭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기존의 임팩트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활약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지난 시즌 엠비드의 백업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감을 받고 필라델피아로 이적을 했으나 단 57경기 출전 5.6득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로테이션 밖의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해럴은 다가올 시즌 30세가 되는 아직은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질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대 트랜드와는 맞지 않는 3점이 없는 빅맨의 한계 그리고 떨어지는 림 프로텍팅 능력으로 인해서 점차 소외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명예회복을 위해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맺고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하던 해럴에게 또 한번의 큰 불행이 찾아오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해럴은 연습도중 ACL(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는 곧 23-24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통상적인 ACL 부상은 수술과 재활에만 최소 1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말이다.

한때는 NBA를 호령했던 몬트레즐 해럴이 이번 부상을 잘 딛고 건강하게 NBA 무대로 복귀하길 기대해본다.

*몬트레즈 해럴 NBA 커리어 기록

515경기 출전 / 12.1득점 / 5.0리바운드

2019-20시즌 식스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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