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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메이드·허은아 의원실 연관성 입법로비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7일 “허은아 의원실에 재직하던 보좌관이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위메이드 입법로비 의혹, 국민의힘이 몸통입니까?”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0년 9월 위메이드가 허은아 의원실에 집중적으로 출입한 당시 재직했던 보좌관”이 가상자산 거래소로 취업한 후 공동 대표로 승진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허은아 의원실’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허은아 의원의 전 보좌관 출신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로 취업하였고, ‘P2E 합법화 법안’을 대표로 발의한 의원실이 허은아 의원실”이라며 “허 의원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에도 찬성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질문하며 “이는 가상자산 업계와의 밀착을 넘어 입법로비 의혹의 핵심이자 몸통인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해 정보제공 동의서 제출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국민의힘이 코인로비의 몸통이 아니라면 권익위 전수조사에 떳떳하게 응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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