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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9일 실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담은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하고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또 같은 날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결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기재위 위원장을 대신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이날 위원장 직무를 대리했다.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김 후보자의 운전 업무를 맡았던 직원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기재위는 채택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증인은 유경준 의원실에서 신청한 2명밖에 없던데 오늘 결정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고용진 의원은 “구체적으로 증인신청 사유를 적시해야 하는데 소명이 잘 안 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증인신청 채택을 하지 않는 것이 신청사유가 분명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김대지 후보자의 차량운영 관련이라고 (적시)돼 있는데 무엇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냐”며 “다른 이유도 아니고 신청사유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의원은 “(구체적인 부분은)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간사 협의에 맡겨주면 좀 더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신임 국세청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거쳐 국세청 차장으로 일해 왔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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